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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군산시민연대, 새정치연합 다수당 독점정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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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내달 3일 개원하는 제7대 군산시의회의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줄세우기와 다수당 독점정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이같은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제7대 군산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와 견제자로써의 분열보다 화합으로 시작될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정치연합과 지역위원장의 개입없이 다수당과 소수당, 무소속이 조화롭게 의장단을 맡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회 운영에 있어 소수당과 무소속 들에 대한 배려와 화합을 해야 함에도 불구 다수당의 우위를 이용해 타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권한마저 사용치 못하도록 독식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의회 민주주의의 훼손이다"고 꼬집었다.

시민연대는 "새정치연합은 지난 6.4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도 새정치가 실종된 구태정치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 제7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마저도 다수당이 독점하겠다는 것은 구태정치의 연속"이라고 진단했다.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 새정치연합 군산지역위원장인 김관영 국회의원이 깊숙이 관여하면서 일명 낙점설(?)까지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위원장의 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시의회의 자율성을 상당히 침해 할 뿐이 아니라 당내 조직의 틀속에서 줄세우기를 하는 것으로 독점정치의 발로에서 나온 오만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편 제7대 군산시의회는 비례대표를 포함 새정치연합 17명과 무소속 6명, 새누리당 1명과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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