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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강원도 민선 6기 출범 앞두고 기업유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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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가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기업유치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권 자동차부품·비철금속 등 강원도 성장동력산업·중점유치업종과 관련된 조합·협회 임원을 초청해 도내 이전성공기업, 주요 산업입지 등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는 벽산, 신화에코필을 비롯한 나인앤나인, 한산, 포유글로벌테크 등 상반기 내 이어진 기업유치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기업유치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분야 출입기자들을 초청해 실시한 팸투어(시범사업)에 이어 올 상·하반기 2회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도내 주요 이전성공기업 및 산업단지, 원주기업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등을 소개하게 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전성공기업으로 태양광 발전, LED 분야의 선두기업인 KD파워와 국내 대표 IT기업인 더존비즈온의 이전 스토리를 듣고 입지여건 등을 살펴 볼 계획이다.

이어 남춘천산업단지 예정부지와 동춘천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현재 2단계 공사중인 강릉 과학산업단지를 찾아 신소재 분야의 기업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끊이지 않는 원주기업도시와 도가 환동해시대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는데 주춧돌이 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방문, 강원도의 미래 비전 및 발전상 등을 참가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하반기에도 조합·협회 임원 및 경제분야 취재기자들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선 6기 도정 출범과 함께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도내 이전이 확정됐지만 6.4 지방선거 실시로 협약체결을 미뤄왔던 10여개 기업과 7월중 이전협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도내 이전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전기업의 지속적 발굴을 위해 경기도 화성, 안산, 시흥 등 수도권 신도시 개발지역 및 기업 집중 지역을 대상으로 일일이 기업체를 방문하는 저인망식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장기 경기침체,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수요 감소 등 기업유치 여건이 밝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합·협회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기업유치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면 하반기에도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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