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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朴대통령, 與 수뇌부 긴급 회동..국정현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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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났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이 자리에서는 국회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과 함께 최근에 국민적 관심 사안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고 말해 문창극 총리 후보자 자진사퇴 이후 후임 총리 인선을 비롯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에 대한 국회의 협조문제 등을 논의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날 회동은 오후 5시에 시작해 50분간 진행됐다.

이날 회동은 최근 총리 후보자의 잇따른 낙마 이후 박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은 물론 국정 운영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을 비롯해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부적격 논란,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 및 국가대개조작업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는 관측이다.

특히 후임 총리 인선과정에 대한 여당 내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조언을 듣는 등 조속한 국정 안정과 총리 인선 지연에 따른 국정 공백 최소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2기 내각개편에 따른 장관 후보자 8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에서 청문회 일정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련한 여당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였다는 지적도 있다.

총리 인선 문제, 국가대개조작업, 공직개혁, 경기 회복 등 다양한 핵심 국정과제를 놓고 청와대와 여당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 협의함으로써 향후 원활한 당정청 관계 재정립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민 대변인은 "청와대와 국회가 서로 만나 국회 운영에 관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일은 앞으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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