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이재정 당선인 "전교조 출신 교육감 8명, 교육 변화의 절박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24일 전교조에 대한 법원의 법외노조 판결에 대해 "국민은 이미 6월4일 전교조 출신 교육감을 8명이나 뽑았다. (국민의) 실수가 아니다. 주민교육자치 시대에 교육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과 함께 무명에 가까웠던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이 당선된 결과에 대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의 변화 의지라고 언급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 수원 경기과학고등학교 국제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장협의회에 참석해 지역교육장 25명에게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 (국민의) 그 요구는 6·4 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보성향의 이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 주민직선 교육감 선거부터 국가 주도 교육에서 시민 주도로 바뀌었다"며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은 그러한 면모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당선인이 공식적으로 교육장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당선인의 인사말이 끝난 뒤 지역교육장들은 교육청 주요 현안 등을 보고했다. 이날 협의회는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lji2235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