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내부에서는 이번에 (정 전 의원 측이 제기한) 여러 문제 중에 허위가 많아 정리(법적 대응)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지만 지난번 정 전 의원과 만남 후 이걸(고발을) 유지해야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내나 가족들이 먼저 ‘다 정리해야 한다, 용서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어 그런 쪽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긴 마당에 그걸 말하기도 그렇고 시대정신도 통합, 상생 아니냐”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 측은 선거운동 기간 박 시장 부인 강난희씨의 출국설 등을 제기했다가 고발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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