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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주 새도정준비위 4·3 유족공제조합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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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는 4·3 유족공제조합 설립을 24일 제안했다.

준비위 4·3 해결분과위원회는 이날 당선인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도와 정부의 출연금, 도내 공공기관의 출연금과 회원조합비 등으로 설립자본금을 만들고 유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4·3유족공제조합 설립 지원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유족의 자립과 자활 기반을 다지고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6·4 지방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현 새도정준비위원장)의 공약이다.

이 조합은 복지매장과 자동차 보험 운영, 제주 위탁사업 등으로 수익사업을 벌이고 수익금은 조합원의 공제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수익금은 또 출산과 육아 및 학자금 보조·재해위로금 지급으로 쓰여지고 생활안정 대출서비스 등으로도 활용된다.

분과위는 이날 이 외에도 80세 이상의 4· 3 희생자 며느리의 진료비를 50% 지원해 주는 정책과 생존희생자 생활지원비를 증액 하는 내용등을 '생존희생자 및 유족 지원 대폭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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