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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홍준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임기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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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美 성과 설명회서…"총리는 존경받는 원로 됐으면"

(경남=뉴스1) 박광석 기자 =

뉴스1

미국을 방문중인 홍준표 지사는 이날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폭스 스튜디오에서 20세기폭스의 컨슈머 프로덕트(Consumer Products) 부문 총괄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사장을 만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News1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3일 진해시 웅동 경제자유구역내 추진중인 테마파크를 임기내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방미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투자유치가 원만히 진행되면 공사기간은 2년이면 된다"며 "임기내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방문을 통해 '20세기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Consumer Products)와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일 양해각서를 맺은 폭스사 대표와 폭스사와 협력사인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 업체 대표 등이 다음 달 중순 서울을 방문해 외신 기자 등을 상대로 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투자 계획에 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해각서에서 양측이 테마파크 개발 사업자(Master Developer)를 공동발굴하고 구체적인 투자로 연결되는 계약서 체결에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사로부터 관리운영을 위탁받게 될 호주 '빌리지 로드쇼사'는 영화제작과 배급,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회사다.

홍 지사는 이와 관련, "미국에서 폭스사의 규모와 위상이 크고 높다"며 "폭스사와 투자협약이 원만히 이뤄지면 다른 투자자 유치도 수월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해 웅동 글로벌테마파크는 창원시 진해구 웅동 경제자유구역 내 284만2900여㎡(86만평) 규모로, 폭스사의 테마파크를 비롯해 6성급 호텔과 카지노, 18홀 골프장, 콘도, 아울렛, 수상스포츠 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홍 지사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총리직에는 존경받는 원로가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고 답했다.

홍 지사는 "지금처럼 진보·보수의 이념 갈등이 심할 때 존경받는 원로가 총리가 돼 통합적 정국을 운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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