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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7·30 미니총선…경기 5곳 경쟁률 5.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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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재 5개 선거구 26명 예비후보 등록

나경원·이준석·손학규·김상곤 등도 후보군 거론

【수원=뉴시스】노수정 기자 = 7·30 재보궐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23일 현재 5개 선거구에서 2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해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이날까지 ▲수원을(권선) 7명 ▲수원병(팔달) 4명 ▲수원정(영통) 0명 ▲평택을 7명 ▲김포 8명 등 모두 2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신장용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공석이 된 수원을 선거구에는 새누리당에서 염규용(55)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박흥석(57) 수원을 당협위원장, 유형욱(54) 전 경기도의회 의장, 서수원(56) 대한노인복지후원회 이사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기우(47)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당 이대의(65) 중앙위원과 무소속 정미경(48·여) 전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지역구인 수원병에는 새누리당 임호영(57) 변호사와 김현태(60)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새정치연합 김영진(46) 경기도당 대변인과 무소속 강방원(46) 화성디딤돌 대표이사가 후보로 나섰다.

반면 김진표 전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인 수원정에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

새누리당 이재영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평택을에는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장을 지낸 임태희(57) 전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의 정장선(56) 전 의원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홍규(54) 전 경기도의원, 유의동(43) 평택발전연구소장, 양동석(57) 평택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새정치연합 이인숙(53·여) 전 국회의원 후보, 유병만(56) 18대 대선 국민통합위 사회복지본부장도 등록했다.

김포에서는 새누리당 3명, 새정치연합 3명, 무소속 2명 등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후보난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진성호(51) 전 의원과 홍철호(55) 김포시 당협위원장, 이윤생(46) 국회 부의장실 비서실장이 후보로 나섰고 새정치연합에서는 김다섭(53) 변호사, 유길종(52)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정성표(56) 전 민주당 정책실장이 나왔다.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54)씨와 김두섭(84)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나경원(50·여) 전 의원과 같은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비례대표 출신 민현주(44·여) 의원, 이준석(29) 전 비대위원 등도 수원지역 후보군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서도 손학규(66) 고문을 비롯해 김상곤(64) 전 경기도교육감, 이계안(62) 최고위원, 백혜련(47·여) 변호사, 김세영(56) 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간이 갈수록 여야간 후보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n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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