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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성수 전 통합진보당 전남지사 후보, 순천·곡성 국회의원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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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통합진보당 전 전남도지사 후보(45)가 23일 오는 7·30국회의원 보궐선거 순천·곡성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순천시 연향동 전 김선동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와 서민 정치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박근혜 친일 독재정권과 새누리당은 야권연대의 한 축이었던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의 의원직을 빼앗아 다시는 야권이 단결하지 못하게 해 영구집권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이성수 전 통합진보당 전남지사 후보가 23일 오는 7.30국회의원 순천.곡성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ㅣ 이 후보 측 제공


이 예비후보는 이어 “순천시민, 곡성군민들이 나서 이러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음모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은 그동안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한 예산 확보를 비롯해 노동자, 농민, 서민들에게 필요한 예산을 꼼꼼히 챙기고 노동의 권리와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온 힘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을 선택하는 한 표 한 표가 박근혜 독재를 심판하고 갈팡질팡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답게 제대로 싸울 수 있도록 하는 채찍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 광덕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노총 총연맹 기획실장, 민주노총 전남본부 정치국장, 6·4지방선거 통합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나서 상당한 득표를 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여수국가산단특별법 제정 운동본부 집행위원장,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박근혜 독재 퇴진 투쟁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이날 출마회견에는 이정희 당 대표가 함께하면서 김선동 전 의원이 잃었던 고지의 탈환을 다짐했다.

<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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