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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7대 제천시의회 의장단 구성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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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7대 충북 제천시의회 의장단 구성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6·4 지방선거 제천시의회 의원 선거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새누리당 소속 당선인들은 최근 모임을 하고 의장단 구성 방안을 협의했다.

새누리당 소속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서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자리를 새정치민주연합과 어떻게 배분할지와 해당 자리의 적임자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결과 의장과 자치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는 새누리당이 맡고,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에게 배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리를 맡을 인물로는 새누리당 재선 의원 중 연장자인 성명중 당선인이 의장을 맡고, 부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3선 의원인 양순경 의원에게 맡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상임위원장은 초선이긴 하지만 연장자인 것 등을 고려해 자치행정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김정문 당선인을, 산업건설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이성진 당선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맡을 것이 유력한 의회운영위원장은 김동식 당선인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제 원 구성 과정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새누리당 김꽃임·김호경·성명중 의원 등이 재선 의원이고, 새정치민주연합 최상귀·양순경 의원과 한때 새누리당이었던 무소속 조덕희 의원 등이 3선 의원이기 때문이다.

제천시의회는 6대 때도 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여 의장단 구성이 한 달 이상 늦어졌었다.

7대 제천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새누리당 7석, 새정치민주연합 5석, 무소속 1석 등이다.

제천시의회 의장단은 의장, 부의장, 자치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과 각 상임위 부위원장 등 8명으로 꾸려진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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