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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재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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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로 통폐합 된 인천관광공사를 내년 하반기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단에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 하반기 인천관광공사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보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부활은 유 당선인의 6.4지방선거 당시 공약사항으로 국내외 관광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관광객 욕구 다양화 등 관광환경 다변화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11년 12월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도시개발 이익금을 활용,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관광공사를 인천도시공사로 통합한 바 있다.

그러나 개발사업 부진으로 관광사업이 위축되고 시 관광관련 업무 체계가 여러 부서로 산재돼 비효율적이고 사업효과 극대화 미흡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또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체류형 관광상품이 미흡하고 면세점, 대형쇼핑몰, 숙박시설 부족 등으로 인천이 입국 경유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관광정책의 효과적인 실행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광공사 재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관광공사가 재설립될 경우 시 관광부서는 관광정책을 입안하고, 공사는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해 업무를 진행키로 했다.

또 업무가 중복되는 인천의료관광재단은 관광공사와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관광진흥·MICE사업 등 연계성 강화를 위해 관광업무 일원화를 추진하고, ?춤형 관광상품 등을 적극 개발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7월 중 인천관광공사 재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조례 제정과 자산 이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내년 하반기 인천관광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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