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영장전담 권태형 부장판사는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담양군수 후보로 나섰다 낙선한 A씨와 중도사퇴한 B씨에 대해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20일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어 인신 구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는 측근 등과 함께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B씨 측과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인사권과 선거 비용 보전 등 사퇴 대가를 제시하며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로 고발됐다.
B씨는 단일화 협상 모임에서 주고받은 대화를 녹음한 뒤 녹취록을 작성해 A씨 측을 협박해 사퇴를 종용한 혐의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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