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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전남도교육감 후보들, 도지사후보들 보다 돈 더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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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도교육감,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보다 3억 5천만원 많아

[광주CBS 임영호 기자 ] 6.4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지사 후보보다 전남도교육감 후보들이 선거비용을 더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 선관위에 따르면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들의 선거비용 보전청구를 마감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당선인이 8억 7천 5백만원을 신청했다.

또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9억 5천 800만원을 신청해 당선인보다 더 많은 선거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는 득표율이 10% 미만으로 선거비용을 보전 받지 못하게 됐다.

전라남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장만채 후보가 12억 2천여만원, 김경택 후보가 12억 7천만원을 신청했다.

장만채 도교육감 당선인이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보다 선거비용을 3억 5천여만원 더 많이 썼고 김경택 후보는 4억여원을 더 쓴 셈이다.

이처럼 교육감선거 후보들의 선거비용 보전청구가 도지사 후보들보다 훨씬 많은 것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도교육감 후보들이 도지사 후보들 보다 선거비용을 더 많이 쓴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주민들의 세금으로 지출되는 선거비용보전이니만큼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imbo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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