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인이 19일 시청 집무실에서 민선 6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구리는 인구 20만명인 수도권의 작은 도시지만 발전 가능성은 어떤 대도시보다 크다."
6.·4 지방선거 당선으로 5선 기록을 세운 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인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1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월드디자인시티'를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월드디지인시티 조성 사업은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172만1000㎡에 추진되며 고급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하고 유통하는 무역센터를 비롯해 호텔, 외국인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박 당선인은 안전도시 건설에 대해 "이번 임기 중 도시 전반에 재난대비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대규모 빗물 저류시설을 건설해 침수를 막고 어린이·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도 도입하겠다" 말했다.
교통난 해결 방안과 관련 그는 "구리 지역에 지하철 6·8호선을 연장하고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신호제어 시스템과 다기능 폐쇄회로(CC)TV를 확충하고 회전교차로 도입 등을 검토해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 cyclon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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