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자신의 제자인 후마니타스 출판사 박상훈 대표가 원전을 번역해 펴낸 이 책에서 최 교수는 '마키아벨리의 정치철학적 도전과 성취'라는 제목으로 한국어판 서문을 썼습니다.
안 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최장집 선생님이 책을 보내주셨다"고 소개한 뒤 "많은 민주주의 정치학자들이 마키아벨리와 그의 군주론을 주목하는 이유는 왜일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주론, 동양으로 치면 제왕학일 것이다. 민주공화주의 시대에 왜 그의 군주론에 주목해야 하는지 늘 의문을 갖곤 했다"며 "추천하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으실 터, 정독해서 이번 기회에 그 궁금증을 풀어야겠다. 선생님 잘 읽겠습니다"라고 섰습니다.
최 교수는 안 대표가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던 지난해 5월 안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을 맡았으나 80일만인 지난해 8월 이사장직을 그만두며 안 대표와 결별했습니다.
안 지사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야권내 차세대 주자 반열에 성큼 올라섰습니다. 그는 지난 2005년 모교인 고려대 아세아 연구소에서 연구원 활동을 할 당시 연구소장이었던 최 교수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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