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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문재인 "진보교육감 석권, 교육 정상화 국민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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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3일 지방선거 진보교육감 당선을 '교육을 정상화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해석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립대 살리기 전국교수대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진보교육감들의 석권은 공교육의 혁신을 통해서 우리 교육을 정상화시키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경쟁과 성과를 앞세웠던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여줬다"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다. 국민들은 돈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라며 국정기조와 철학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탐욕이 지배하는 우리 사회의 가치관을 교육이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세월호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과 한완상 전 부총리, 손학규 상임고문, 배재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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