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공동대표와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다. 배석자 없이 두사람만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선거기간 중 힘들었던 일들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자주 연락을 하는 사이인 탓에 특별한 결정사항이나 합의사항은 없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다만 정치권에선 7·30재보궐선거를 비롯한 정국 현안 전반에 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박 시장은 최근 당내 대표적인 486인사인 임종석 전 의원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하는 등 새정치연합 내에서 세력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두사람이 향후 총선과 대선 국면에서 당권을 두고 경쟁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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