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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구원파 핵심 '신 엄마' 자수…유병언 친형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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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원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신 엄마'가 검찰에 자수했습니다. 검찰은 또 유병언 씨의 친형을 긴급체포해서 유 씨 행방에 대해 캐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된 일명 '신 엄마'가 오늘(13일) 오후 검찰에 자수했습니다.

검찰은 신 씨를 인천지검으로 데려와 유병언 씨 도피 과정에 관여했는지 유 씨 소재를 알고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제 금수원에 재진입 하면서 '신 엄마'와 '김 엄마'를 핵심 체포 대상으로 꼽았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검찰은 또 한 달 전에 소환 조사했던 유병언 씨의 친형을 오늘 오전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 근처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씨 친형은 특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유병언 씨 행방에 대해서도 캐묻고 있습니다.

유병언 씨 검거를 위해 전국 24만 곳에서 임시 반상회도 열렸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오늘 임시 반상회를 열고 유 씨 수배전단이 찍힌 특별 반상회보를 배포했습니다.

경찰은 전국 모든 경찰서에 4명에서 12명 정도로 검거 전담팀을 꾸려 유 씨 부자가 숨을 만한 곳을 모두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유 씨의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이 휘어져 있고, 왼쪽 손가락 일부가 절단됐다는 신체적 특징까지 공개하며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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