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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월드컵 그래픽] D조 잉글랜드, '축구 종가' 자존심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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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채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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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OUTLOOK

잉글랜드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재앙을 맞을 것인가.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결과 우루과이, 이탈리아와 함께 ‘죽음의 D조’에 속한 직후부터 잉글랜드 국내에서는 비관적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최근 경기를 보면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유로 2012 8강전에서 맞붙어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다 겨우 비겼고, PK 끝에 졌다. 우루과이와는 최근 맞붙은 적이 없지만 현 시점의 경기력을 놓고 봤을 때는 승리하기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혀 실망할 필요는 없다. “공은 둥글다”고 했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이 있다. 잉글랜드는 2013년 세계최강 브라질과 두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1무를 기록했다. 남은 기간 당시 좋았던 점을 복기해 월드컵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잉글랜드 축구의
저력을 발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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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EY PLAYERS

웨인 루니는 잉글랜드의 아이콘이다. 그는 월드컵 예선 6경기 동안 7골을 터뜨리며 본선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평가전을 치르며 기본 라인업을 ‘리버풀化’ 시켰고, 일단은 성공을 거두었다. 월드컵 때 어떻게 작용할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잭 윌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라힘 스털링, 아담 라랄나, 잭 윌셔 등 ‘젊은 피’ 미드필더들이 성장하고 있어 든든하다. 포워드 라인에는 루니와 함께 대니웰벡, 다니엘 스터릿지 등이 주축을 이룬다. 특히 올 시즌 EPL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스터릿지는 호지슨 감독의 확실한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앙 수비 콤비 필 존스와 크리스 스몰링도 주목받는 선수들. 사실 잉글랜드는 현재보다는 미래가 밝은 팀이다. 월드컵 때 너무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부담없이 임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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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UALIFIER EUROPE

잉글랜드는 월드컵 유럽예선 H조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직행했다. 전적은 6승 4무 승점 22점. 2위 우크라이나와는 달랑 1점 차이였다. 정말 아슬아슬한 레이스였다. 예선 최종전은 ‘축구 성지’ 웸블리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홈경기. 잉글랜드는 전반 41분 웨인 루니의 골로 앞서갔지만 너무나 불안한 리드였다. 만에 하나 동점골을 내줘 비기기라도 한다면 본선 직행 티켓은 우크라이나의 차지가 된다. 그런 상황에 잉글랜드 팬들의 마음은 정말 ‘일각이 여삼추’였다. 그러다 후반 43분,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추가골이 터졌고, 팬들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당시 파비오 카펠로 감독(현 러시아)이 지휘하던 잉글랜드는 무려 9승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다른 팀들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았다. 어찌됐든 로이 호지슨 감독은 비판을 받는 가운데서도 잉글랜드를 브라질로 이끌었다. 이제 전열을 재정비한 뒤 ‘축구종가’다운 모습을 축구팬 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2014)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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