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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개막전 홈어드밴티지 논란…주심 자질 의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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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의 개막전에서 홈 어드밴티지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대회 개최국인 브라질이 위기에 몰렸을 때 석연치 않은 판정이 승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됐다는 주장입니다.

브라질은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프레드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끌려 넘어졌다는 판정이었지만,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반칙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고 막판에 오스카가 추가 골을 터뜨려 3-1로 완승했습니다.

대회 흥행과 직결되는 개최국의 성적을 돕기 위한 홈 어드밴티지가 작동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쏟아졌습니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경기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니시무라 심판의 자질을 정면으로 의심했습니다.

코바치 감독은 "건장한 체격의 프레드가 그렇게 쉽게 넘어지는 것을 심판이 왜 잡아내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홈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 있지만 축구는 규칙이 있는 운동이고 규칙은 두 팀에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월드컵 개막전에는 그 수준에 맞는 심판이 기용돼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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