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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비전委 “野, 승리해야할 선거 못이겨...개혁공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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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산하기구로 정치혁신 방안을 마련했던 옛 새정치비전위원회는 6·4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승리해야 할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 당이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해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에 일침을 가했다.

백승헌 전 위원장은 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의 실정에 기대 자기 살길만 찾으려고 하면 국민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전 위원장은 "새정치의 내용 등과 관련해 많은 건설적 논의가 있었는데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실천은 뒤따르지 못했다"며 "당은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의 비전을 분명히 밝히지 못했고 공천 과정도 과거와 다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7·30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국민의 요구를 정치권이 얼마나 제대로 수용하는가를 검증하는 중차대한 국면"이라며 "재보선에서 당파 및 계파의 사적 이익에 휘둘리지 말고 민주적인 개혁공천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지방선거 최대 이슈였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무고한 시민이 희생당하게 내버려둔 무책임한 지도력이 반복되게 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와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만든다는 자세로 세월호 국조에 임해 분명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은 새정치비전위원회가 최종 보고서에서 제시한 개혁안의 실행의지를 확인하고 새정치를 실현할 구체적 계획을 바로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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