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우데자네이루에 마련된 브라질 월드컵 국제 방송센터입니다. 개막전 승리로 브라질 전체가 지금 축제 분위기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전만 생각하며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에 몰두했습니다.
이구아수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나전 참패의 충격을 딛고 대표팀은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조직력을 가다듬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압박과 패스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주문하면서, 간결한 볼터치와 적극적인 움직임을 강조했습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팀 감독 : 이 시점에 모든 것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은 아니고, 짧은 시간 집중력을 갖고 우리가 좋은 상태로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지난 두 차례 모의고사에서 범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박주영/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전체적으로 공격을 가다듬고 좋은 유효 슈팅을 많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구아수 이틀째 훈련에서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둔 대표팀은, 내일(14일)과 모레는 비공개 훈련을 실시하며 세트피스를 비롯한 러시아전 필승 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예방주사는 없습니다.
태극전사들은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며 집중 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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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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