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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삼바군단' 브라질, 자책골 위기에도…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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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채널 SBS]

<앵커>

브라질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조금 전 끝난 개막전에선 개최국 브라질이 3대 1로 이겼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전 첫 골은 자책골이었습니다.

보도에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크로아티아에 흔들렸습니다.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브라질은 전반 11분 크로아티아의 기습에 그만 자책골을 내주며 첫 골을 뺏겼습니다.

수비수 마르셀루가 크로스를 막으려다 공이 발에 맞고 골대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월드컵 역사에서 개막전 첫 골로 자책골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전반 29분 골잡이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터트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낮게 깔아 찬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상승세를 탄 브라질은 후반 25분 크로아티아의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어 역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네이마르가 이것을 강하게 차넣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플레티코사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을 맞고 들어갔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막판 오스카가 쐐기골을 터트려 3대 1의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제2의 펠레로 불리는 네이마르도 2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브라질은 또 역대 개막전에서 통산 3승을 거둬 개막전 최다승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브라질은 오는 18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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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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