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새정치연합, 선거만 끝나면 싸워…고질병"

이철희 소장이 새정치연합에 돌직구를 날렸다.

12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나오는 '안철수 책임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6.4 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략공천, 당력 광주 집중으로 경기 인천을 효과적으로 지원 못한 게 패인이다"라는 의견을 밝히며 안철수 대표 책임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새정치연합 선거만 끝나면 '내가 잘했네 네가 못했네' 이러면서 쌈박질을 한다. 이거 정말 고질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권자는 선거 패배보다 이런 쌈박질을 더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내가 안철수 의원이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그만둔다"며 "사실 합당하면서 손쉽게 당 대표가 된 건데 표로써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소장은 "선거결과에 대해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하는 건 맞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양당에게 똑같은 기회와 경고를 줬다. 유권자 뜻을 헤아려 7.30 보궐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TBC 방송뉴스팀)

JTBC 기자

JTBC, DramaHouse & J Content Hub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DramaHouse & Jcontent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