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그래픽] 막강 수비라인의 러시아…본선서 벨기에도 넘을까

[월드컵 채널 SBS]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지도자들 중 단연 최고의 승부사다. 그는 스페인, 이탈리아의 빅 클럽들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뒀고, 러시아 대표팀에 강력한 규율을 심었다. 러시아는 주전 멤버 전원이 자국 리그 소속이라 세계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노장, 중견, 신예가 조화를 잘 이뤘다. GK 아킨페에프, CB 이그나셰비치가 주축이 된 수비진은 정말 탄탄하다.

2018년 월드컵 개최국이다. 국민들로부터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한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부담을 갖지 말아야 한다. 선수들 거의 전원이 자국 리그 출신으로 구성된 건 장점이자 약점이다. 전술적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경기가 안 풀릴 때 중심을 잡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슈퍼스타가 눈에 띄지 않는다.

<공격 전술>
경기 운영 : 수비 위주의 역습
패스 형태 : 짧은 패스와 긴 패스 조화
공격 루트 : 측면 돌파 많음
역습 위치 : 비교적 앞쪽
직접 프리킥 : 콤바로프, 이그나셰비치, 사메도프
중거리 슈팅 : 사메도프, 콤바로프, 이그나셰비치
세트피스 헤딩 : 이그나셰비치, 베레주츠키, 시로코프
드리블 : 이오노프, 사메도프, 코코린
결정적 패스 : 사메도프, 코코린, 시로코프

<수비 전술>
존 디펜스 : 대인과 지역 기반 혼합형
맨투맨 : 지역 방어 기반의 맨투맨
세로 방향 프레싱 위치 : 비교적 앞쪽
가로 방향 프레싱 위치 : 측면 프레싱 많음
오프사이드트랩 : 골라인에서 20~22m
미드필드 스크리너 : 데니소프
공수 밸런스 유지 : 시로코프, 글루샤코프
수비진의 라인 컨트롤 : 이그나셰비치
수비진의 옵셔널 스토퍼 : V.베레주츠키

(자료제공 = 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2014)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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