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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경남도 '미래 50년 사업' 담당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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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도는 홍준표 도지사의 도정 2기를 맞아 '경남 미래 50년 사업' 담당 조직을 강화해 개편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미래 50년 사업은 6·4지방선거 때 홍 지사가 내건 핵심 공약이다.

이 사업은 '활기찬 경제', '균형 발전', '살고 싶은 경남'이란 3가지 목표 아래 경남을 6개 권역별로 나눠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추진하는 지역 발전 청사진이다.

경남도는 낙후된 서부 경남의 균형 발전을 위해 경제통상본부 성장동력과와 미래산업과에 있는 항공산업 및 항노화 바이오 담당 조직과 인원을 확충해 실무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공무원은 진주 공설운동장에 사무실이 있는 서부권 개발본부로 옮겨 근무하게 된다.

이는 사천·진주지역의 항공우주산업, 거창 등 서북부의 항노화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가운데 사천·진주 항공우주산업 단지는 정부로부터 특화 산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부 내륙철도(경북 김천~합천~진주~거제)를 추진하는 부서도 노선이 서부 경남 쪽에 걸쳐 있는 만큼 서부권 개발본부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해에 폐쇄된 진주의료원 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도청 서부청사로 단장되면 서부권 개발본부는 서부청사로 옮길 예정이다.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서부청사에는 농업 관련 부서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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