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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안철수 "박 대통령, 文총리 후보자 인사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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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늘(12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문 후보의 입장에 동의하는 게 아니라면 인사권자 입장에서 더는 국민 마음에 상처주지 말고 이 인사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 후보자가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과거 동영상이 공개된 것을 언급,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문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책임총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 역사인식, 통합의 정신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미 많은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도 "국무총리 내정자의 친일·반민족적 역사관과 국가관이 국민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무난히 통과했을지는 몰라도 국민의 인사검증은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인사참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통령부터 변해야 하고 청와대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제 우리는 6월 국회, 세월호 국회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은 성역없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분명한 대안을 마련하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기초작업부터 우리 당이 앞장서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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