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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브라질 축제 분위기 절정인데…경기장은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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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채널 SBS]

<앵커>

내일(13일) 개막전은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는 개막 분위기 한껏 들떠 있는데, 정작 경기장은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최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 주변에선 아직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지하철 연결 통로가 개통된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경기장 내부도 아직은 어수선합니다.

주요 공사는 끝났지만, 관람석 하자 점검과 마무리 청소는 밤샘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도시 곳곳의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치닫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시민 들은 브라질의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며 기대감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더글라스/상파울루 시민 : 브라질이 3대 0으로 이길 겁니다. 크로아티아는 우리에게 상대가 안 돼요. 브라질 파이팅!]

브라질 대표팀은 조금 전 최종 훈련을 마쳤습니다.

사흘 전 발목을 접질려 팬들을 긴장시킨 네이마르는, 줄곧 밝은 표정으로 멋진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네이마르/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 저는 단지 최고의 선수가 되길 꿈꾼 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원하는 건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뿐입니다.]

크로아티아도 마지막 훈련을 갖고 컨디션을 조율했습니다.

개막식에서 월드컵 주제가를 맡은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와 핏불도 완벽한 무대를 약속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상파울루 어디서든 개막전 얘기뿐입니다.

4년을 기다린 축제의 함성이 바로 내일, 이곳에서 처음 울려 퍼집니다.

[최우철 기자 justrue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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