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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충격! "손흥민, 내년 여름 토트넘 떠난다"...그런데 대체자가 고작 '5골 6도움' 유망주?→바르셀로나 이적설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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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점점 억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커리어가 곧 끝날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았으며, 내년 여름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끝난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과 이별은 합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여기서 터무니없는 내용을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았다. 주인공은 프랑스 LOSC릴의 아르나르 할라드손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 국적의 할라드손은 올해 고작 21세이지만, 프로 데뷔 후 덴마크 최강팀인 FC코펜하겐에 입단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작년 여름에는 릴에 입단하며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 38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7경기에 출전했는데, 단 2개의 도움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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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할라드손은 프랑스 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그의 어린 나이와 빅리그 경험이 얼마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괜찮은 기록이다.

하지만 냉정히 손흥민을 대체하기에 여실히 부족하다. 소위 말해 리그앙을 ‘씹어먹은’ 선수도 아니다. 아직까진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 게 맞다고 보인다.

그러던 중에 토트넘 이적설이 나왔다.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토트넘은 최근 윌손 오도베르와 양민혁 등 재능있는 유망주들을 영입하며 팀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마이키 무어 등 성골 유스들이 꾸준히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 중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1992년생의 손흥민은 조금씩 최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지만, 분명 현재 토트넘 내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토트넘 매 시즌마다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다.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이어 2019-20시즌에 나온 번리전 환상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2021-22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꼐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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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됐다. 그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던 해리 케인은 작년 여름 우승컵을 갈망하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덕분에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 정도를 제외하고 현재 토트넘 1군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는 레전드다. 여기에 더해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그리고 1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선수로 우뚝 섰다. 케인이 빠졌고, 히샤를리송이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자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팀에 헌신했다. 그 결과 손흥민은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10-10을 3번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처럼 토트넘에서만 오랫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그런데 토트넘은 현재까지 재계약에 대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간간히 1년 계약 연장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1년 계약 연장은 손흥민을 간 보는 것에 불과했으며,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질 시 토트넘은 언제든 손흥민을 내칠 것이라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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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들려왔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지난 15일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을 전망이며, 손흥민이 자유계약(FA)로 풀리면 바르셀로나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이적설은 한 현지팬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최초 보도된 곳은 바르셀로나를 응원하는 팬 계정인 ‘Jordan Alonso'였다. ’카탈루냐 라디오‘가 이적설을 보도하자, 일부 팬들은 이적설의 근원지를 물었다. 이에 ’Jordan Alonso'는 “이것은 그냥 나의 바람이다. 나는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를 선택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계정의 설명란에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유머를 적는 곳이다”라고 되어 있다. 사실상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그러던 와중 이번엔 영국 매체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그 선수는 할라드손이었고, 38경기에서 5골 6도움에 그친 선수다. 내년 여름 손흥민을 당장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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