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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美 무인기 올 들어 처음 파키스탄 북서부 공격…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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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국 무인기가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을 공격, 최소 6명의 무장반군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무인기가 파키스탄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것은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격은 지난 8일 파키스탄 탈레반의 카라치 공항 공격으로 40여명이 사망한 이후 이뤄졌다.

이 날 미국 무인기는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근거지인 미란샤에서 동쪽으로 10km 떨어진 북 와지리스탄 다르가 만디 마을의 차량 1대와 건물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의 공격을 받은 건물과 차량은 파괴됐다.

한 관계자는 "무인기 공격으로 우즈베키스탄인 4명과 파키스탄 중부 펀자드 출신의 탈레반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 날 공격을 확인했다고 언급하며 "추가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이슬람운동(IMU)은 카라치 공항 공습은 파키스탄 반군 파키스탄탈레반(TTP)과의 공동 작전이였다고 밝혔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8년 8월 이후 미국 무인기 공습에 따른 사망자수는 2000명에 달한다.

가장 최근 미군 드론기의 파키스탄 공습은 지난해 12월 25일에 이뤄졌으며 당시 무장 세력 3명을 사살했다. 그러나 이후 키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은 인기 공격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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