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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안경률 전 의원, 부산 해운대·기장갑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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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안경률 전 의원이 11일 부산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의 부패 사슬을 끊고 사회지도층의 도덕재무장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서 16대부터 18대까지 3선을 지내며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19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낙천한 이후 출마하지 않고 지난해 2월 미국으로 떠나 1년 간 존스홉킨스대에서 방문교수로 있었다.

해운대·기장갑은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가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보궐선거 대상이 됐다. 이미 김세현 전 미래희망연대(친박연대) 사무총장과 김정희 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외협력특보 등이 해운대·기장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이날 배광덕 전 해운대구청장,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허범도 전 부산시 정무특보도 일제히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내 공천 경쟁부터 치열해질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부산시장 선거에 나왔다가 서 당선자에게 석패한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해운대·기장갑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가 정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이 다음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며 고창권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도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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