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는 지난 8일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이용수 할머니와 시민 100여 명은 일제히 머리를 숙이고 배 할머니의 명복을 기원했습니다.
집회를 주관한 기독여민회 조보성 회장은 "배춘희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이제 54분의 피해 할머니들만 생존해계신다"며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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