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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정의당, 당 후보 비방 전 기아차 노조간부 5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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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은 6·4 지방선거에서 강은미 광주시의원 후보를 비방했다며 조모씨 등 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지회장 5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당에 따르면 조모씨 등 5명의 전 지회장은 지난 2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강 후보가 통합진보당을 탈당해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에 대해 "혼자 살겠다고 도망간 세월호 선장처럼 당을 떠났다"는 등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5명의 전 지회장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정치적·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사과가 없었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정의당은 12일 광주지검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5명의 전 지회장을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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