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남경필 당선인, 혁신위원장에 김일호·이종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수원=장충식 기자】 유아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뽀로로'로 유명한 기업가 김일호(46) 오콘 대표와 이종훈(53·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이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혁신위원장을 맡는다.

11일 남 당선인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김일호 오콘 대표와 이종훈 국회의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김 대표는 남 당선인과 6·4지방선거 과정에서 만나 서로의 성향과 사회발전에 대한 의지 등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당선인은 "선거 운동기간 중 혁신적인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오콘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따뜻한 공동체 문제 등에 고민도 함께 했고,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공감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당선인은 "김 대표의 경우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에 캐릭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하는 등 돈을 목표로 한 기업인이 아니라고 판단해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남 당선인의 혁신위원회는 미래전략을 마련하는 소위원회와 사회통합 소위원회 등 크게 두 가지 성격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별도로 공약을 추진하는 공약추진팀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전략위원회와 사회통합소위원회 소위원장은 두 위원장이 겸임하고 공약추진팀장은 실무형 인사가 별도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혁신위원회는 당선인 시절 뿐만 아니라 상당기간 존속하면서 도정 전반을 논의하는 기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혁신위 사무실은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원에 마련됐다. jjang@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