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완구 원내대표, 국가개혁특별위 설치 제안

<앵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국가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이 밝힌 국가 대개조를 국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겁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 연설 주요내용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조금 전에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시작됐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국가 시스템의 실패이며, 그 일차적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대개혁을 위해 국회 내에 국가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국가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는 국회개혁위원회, 정부개혁위원회, 민생개혁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를 설치해 국가 대개혁을 이뤄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개혁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이른바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사고 재발방지 4대 입법 처리도 강조했습니다.

4대 입법은 정부조직법, 공직자윤리법, 일명 김영란법과 유병언법을 의미합니다.

법 통과를 통해 세월호 사고와 같은 일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위축된 민생경제와 내수침체를 살리기 위해 민생 경제를 살피는 민생개혁위원회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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