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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장관급 이상만 5명… 역대 정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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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윤성규·이원종 발탁한민구·문창극 청문회 예정

[충청일보 김정호기자]충북 청주 출신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지명으로 박근혜 정부에 충북출신 장관급(이상)이 무려 5명이나 포진하게 됐다.

이는 역대 정부사상 최다 규모다.

박근혜 정부 출범당시 충북 출신 장관급은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음성)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충주) 등 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천출신의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임명됨에 따라 장관급이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뒤이어 최근에는 청원 출신의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국방부장관에 내정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이들 4명의 장관급에 이어 10일 청주 출신의 문창극 후보가 총리로 지명됨에 따라 충북 출신 장관급(이상)만 5명이 현 내각에 진출하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여기에 청주 출신의 현오석 경제부총리까지 포함하면 충북과 연고를 갖고 있는 장관급은 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장관급의 시·군 출신지를 보면 청주, 충주, 제천, 청원, 음성 등 도내 전지역에서 고루 배출됐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역대 정부에서 충북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올랐던 적은 있지만 국무총리에 지명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며 경사스런 일임에 분명하다"며 "동시에 장관급 이상의 각료가 5명이 포진하게 되었다는 것은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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