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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문창극 첫 마디 “애쓰시는 박근혜 대통령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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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 국무총리 후보자 일문일답

‘국정 운영 경험 없다’ 지적엔 “결과가 중요하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의 기본을 만드는 데 여생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총리 지명 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엄중하다. 이런 상황을 제가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기쁘기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능력도 부족하고 지혜도 모자라고 국정 경험도 없는 사람이지만,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나라의 기본을 다시 만드는 그런 일을 위해 마지막 여생을 바쳐볼까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총리 지명 연락은 언제 받았나?

“어제(9일) 받았다.”

-연락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했는가?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받았다.”

-‘극우보수’로 국민통합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야당 논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논평을) 못 봤다.”

-국정 운영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경험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수직은 언제 사임할 예정인가?

“총장과 협의해야 한다. 총장이 ‘잘하고 오시라’고 하더라.”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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