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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무총리 문창극·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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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내정했습니다.

또 국정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정홍원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지 44일, 안대희 전 내정자가 사퇴한 지 2주 만입니다.

문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생으로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주필을 지냈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언론인 출신인 문 내정자가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 등을 제대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입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충청지역 광역단체장을 모두 뺏기면서 충청권 출신인 문 내정자에게 가산점이 주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병기 주 일본대사를 내정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외교관 출신으로 안기부 2차장 등을 지내면서 국내외 정보와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랜 고심 끝에 국무총리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각 부처 장관 등 박근혜정부의 2기 내각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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