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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사업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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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염태영 당선인 추진
이전부지 개발계획 제출


【 수원=장충식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공군비행장 이전과 광교컨벤션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공군비행장 이전사업은 내년 후보지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전절차와 부지개발계획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3월 국방부에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부지 525만㎡를 활주로공원, 첨단연구단지, 메디컬파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폴리스'로 개발해 신규 공항 건설비용을 마련하겠다며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했다.

시와 국방부는 곧바로 이전건의서의 타당성, 이전대상지 물색 등 공항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 합의서를 작성하고 내년 초 이전후보지를 검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방부에는 수원시가 유일하게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로, 수원 공군비행장의 유리한 입지적 여건으로 사업비 마련에 어려움이 없어 이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더불어 광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광교신도시에 건설되는 컨벤션센터는 원천저수지 주변 8만1000㎡ 부지에 국제회의장, 박람회 전시장, 아이스링크 등을 건립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고 서울과 가깝다는 입지적 조건에도 관광산업은 크게 발전하지 못했지만 컨벤션센터 건립과 더불어 관광산업 등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경기도와 광교 컨벤션센터 부지매입 협약을 맺고 타당성과 기본구상을 하는 용역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며, 내년 착공하면 오는 2017년 완공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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