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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6·4지방선거 사범 300명 입건…5회 대비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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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준수 기자 = 대구지검 공안부(부장 류정원 검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대구·경북지역에서 300명을 입건, 7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5회 선거 때 225명보다 33%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기초단체장 당선자 8명을 입건해 1명은 기소, 2명 불기소, 5명은 수사 중에 있다. 광역단체장·교육감 당선자는 입건되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 사범이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선전 사범 48명, 공무원 선거개입 사범 14명으로 집계됐고 공무원 선거개입 사범의 경우 5회 선거 때는 단 1명도 없었다.

류 부장검사는 “소속 정당, 신분, 지위,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기소 후에도 수사검사가 직접 공판에 관여하여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면서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주요 범죄에 대해서는 당락에 관계없이 고소·고발이 취소되더라도 끝까지 철저하게 수사하고, 선거비용범죄에 대하여도 엄정·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b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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