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경필 "정무부지사에 야당 인사 등용"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0일)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관련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정구상을 밝혔는데요, 핵심은 통합과 혁신입니다.

함께 보시죠.

경기도정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어제 경기도청을 방문해 밝혔습니다.

먼저 지역에서라도 여야가 서로 싸우지 않고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정무부지사에 야당인사를 등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당선인 : 야당에 드린다는 게 다른 이미가 아니고요. 항상 의사결정 과정을 같이할 거거든요.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서 항상 소통하겠다는 얘기고…]

또 세월호참사를 계기로 경기도 전반에 혁신이 불가피해졌다며 이를위해 기득권, 구태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당선인 : 기득권과 싸우는 이유가 뭐냐, 그걸 깨야 정상적인 사회가 되거든요. 그래야 사실 그동안 혜택 받지 못한 분, 그 다음에 불공정한 일을 당한 분들, 소외된 분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거든요.]

당선인 측은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도정업무보고를 받는데요, 남경필 당선인은 따로 취임식을 하지 않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행사를 대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춘 기자 c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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