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與 당대표 "김무성 22.9%vs서청원 20.5% 박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일보-마크로밀엠브레인 공동 여론조사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뉴스1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한 서청원(오른쪽), 김무성 의원(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서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를 두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문화일보가 마크로밀엠브레인와 공동으로 지난 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새누리당 대표 적합도에서 김 의원은 22.9%, 서 의원은 20.5%를 기록했다.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서 의원을 다소 앞서는 가운데, 아직 전당대회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은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11.4%, 이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의원이 11.3%를 기록했다.

11일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하는 김태호 의원은 9.3%, 전임 원내대표인 최경환 의원은 6.1%, 전임 사무총장인 홍문종 의원은 4.9%, 김태환 의원은 2.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이하 응답자 중 39.6%는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에 적합하다고 답해 27.5%인 서 의원에 앞섰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서 의원이 34.8%로 33.4%인 김 의원 보다 조금 높았다.

다만 이 여론조사에서 '모른다'고 답하거나 대답을 하지 않은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4%였다.

뉴스1

반기문 UN사무총장(뉴스1 DB) © News1 이광호 기자


한편 '차기 대선주자 호감도' 조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반 사무총장은 대선 주자 호감도에서 22.4%를 기록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14.2%로 2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3%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정몽준 의원은 8.9%,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8.8%의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4.1%, 같은당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3.5%,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2.7%, 같은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4%, 새누리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에 유·무선 각 500명씩 무작위 추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6%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