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대한민국 이끄는 충남도정 만들자"

(홍성=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민선 6기에도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충남도정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이날 처음 간부회의에 참석한 안 지사는 "중앙정부가 지침 내리기 전 우리가 한발 앞서 고민하고, '이렇게 해보자'라고 중앙정부와 상의할 수 있는 도정이 돼야 대한민국이 더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안 지사는 "민선 5기에는 3농혁신과 상생산단, 주민자치, 행정정보 공개 등 많은 것을 도전하고 앞장서 왔다"며 "자기주도적인 목표를 세우고 '도정이 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열정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도전자 정신, 개척자 정신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문제에 도전해 성공사례 만들어 보자"며 "민선5기에 서해안 비전이나 3농혁신, 행정혁신, 자치분권혁신 등의 과제를 세웠으니 민선6기에는 이 과제들에 대한 좀 더 많은 성과와 결실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선거 과정에서 각종 단체와 맺은 협약이나 도정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리해 민선6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정책 기획과 집행 과정에서는 도의회와 항상 상의하고 도의회가 앞장서 입안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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