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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총리 후보에 문창극 지명… "첫 충북 출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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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청주中·이승훈 청주시장 당선인 서울고 동문 인연 눈길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뉴스1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내정자가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실을 나서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무총리에 문창극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를 내정했다. 2014.6.10/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문창극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전 중앙일보 주필)가 지명되면서 충북 출신으로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창극 전 주필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한국신문방송협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주필을 역임한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해나갈 인물"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문창극 내정자는 194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중(38회)과 서울고등학교(19회)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대기자 등 언론인으로 경력을 쌓았다.

고향인 청주에 특별한 연고는 없으나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과 청주중학교 38회 동문이고, 이승훈 청주시장 당선인과 서울고 선후배 사이로 현재도 친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충북 출신 국무총리가 배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방선거 이후 ‘충청권 총리론’이 급부상하면서 사상 첫 충북 출신 국무총리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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