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2시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후보자는 소신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냉정한 비판 의식과 합리적 대안 통해 우리사회 잘못된 관행과 적폐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분”이라며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 정상화 등 국정과제 추진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현재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이사장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또 “이병기 후보자는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해 이해가 깊은 분”이라며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그동안 인선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본인의 철학과 소신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에 너무 집중되는 부분 있어서 가족 반대 등 여러 어려움 있어서 인선에 시간 걸렸다”고 설명했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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