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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6·4 인터뷰] 윤승근 고성군수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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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1) 엄용주 기자 =

뉴스1

6·4지방선거 고성군수선거에 당선된 윤승근 당선자가 10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4.6.10/뉴스1 © News1 엄용주


6·4지방선거 고성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윤승근 후보가 41.65%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됐다.

윤 당선자는 10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성군과 군민을 위해 이 한 몸 부서지도록 일하고 잘 사는 고성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군의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알프스 스키장 재개장, 금강산 관광 재개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 당선자와의 1문1답.

-당선 소감은.

▶고성군민들, 캠프 운동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같이 경쟁했던 후보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앞으로 고성 군민들이 지지해준 것만큼 고성군의 발전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

▶아쉬운 득표수로 지난 군수선거에서 두 번 연속 고배를 마셨다. 또 지난번 선거운동은 분위기몰이식 선거운동으로 군민들로부터 너무 화려하다는 핀잔도 들었다. 이에 이번 선거운동은 세월호 애도 분위기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반성하는 의미에서 나홀로 선거운동을 했다. 주변 사람들을 동원하지 않은 이런 모습이 군민이 보기에 좋았던 것 같다.

또 5개 읍면을 통일관광형(현내면), 레저형(거진읍), 해양산업형(죽왕면), 마켓중심형(간성읍), 휴향주거형(토성면)으로 특성화 시키겠다는 공약이 군민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

-취임 후 가장먼저 추진할 공약은.

▶고성뿐 아니라 전국이 경제침체를 겪고 있다. 이에 첫째로 경제상승 효과를 빨리 얻을 수 있는 알프스 스키장 재개장을 추진하겠다. 현재 행정과 업체간 여러가지 이해관계 문제로 개장하지 못하고 있지만 재개장을 서두르고 활성화시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4계절 관광지로 만들겠다.

둘째로 중앙정부 및 통일부와의 협력을 통해 금강산 관광재개를 추진할 것이다. 북한에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체육, 농업교류 등도 함께 만들어 가겠다.

셋째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석호인 화진포 주변에 시설물을 세우는 등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주민들의 경제소득이 현재보다 2~3배 높아질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군민에게 한마디.

▶두 번의 실패로 마음이 아팠지만 그로 인해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군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에게 격려, 질책 등을 들으며 고성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배웠다. 이를 모두 모아 고성군을 발전시키는데 내 한 몸 부서지도록 일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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