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선관위, 양주시장 당선자 검찰 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선관위는 현삼식 경기 양주시장 당선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 당선인은 선거공보물에 '희망장학재단 만들어, 박물관·미술관·천문대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초지자체' 등의 문구를 집어 넣어 사실과 다르게 업적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당선인은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에 '희망장학재단은 전임 임충빈 시장이 설립했고, 박물관·미술관·천문대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인 줄 알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해당 2건에 대한 현 당선인의 업적홍보가 허위사실유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현 당선인의 선거공보물 가운데 '예원예술대 유치, 2500억원 이상의 재정절감 효과' 등의 업적홍보에 대해서는 법적 효력이 없는 MOU체결에 따른 것이므로 허위사실유포 정황을 분석하기 애매해 부가적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현 당선인은 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상대인 이성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