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바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춘천=뉴시스】박혜림 인턴기자 = 제6회 지방선거에서 최종 당선을 확정 짓고 재임에 성공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동해안 자유경제구역, 알펜시아 흑자경영, 양양 공항 활성화 등 최 지사가 내건 핵심 공약을 바탕으로 도민들은 강원발전을 위한 소망들을 전해왔다.

김미례(70·여)씨는 "워낙 도정 일을 잘하는 도지사"라며 "지금까지 그래 왔듯 혼자보다는 다함께 힘을 모아 강원도를 일으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택시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보석(63)씨는 "인구수보다 택시가 더 많은 춘천시에서 택시기사로 살아가기란 쉽지가 않다"며 "영업택시 허가 발급 절차에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원도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모(27)씨는 "선거철에만 반짝 서민경제를 돌보는 척하는 타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경멸감을 느꼈다"며 "이제는 전시행정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줘야 확고한 민심을 얻을 수 있다"는 쓴소리도 서슴없이 전했다.

중앙 전통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임희정(55·여)씨는 "ITX와 인접하고 닭갈비 골목이 있는 중앙전통시장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지만 닭갈비 외 먹거리가 없어 먹거리 단지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의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민심을 전하기도 했다.

또 보안 경비직을 맡고 있는 김모(72)씨는 "김진선 전 지사가 떠넘긴 빚 1조원에 대해 하루속히 최문순 도지사가 청산해줬으면 한다"며 "특히 알펜시아 부채 문제는 속히 해결돼야 할 우선순위 과제다"라고 강조해 말했다.

도민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대해서 최 지사에게 거는 기대도 남달랐다.

대학생 윤모(23)씨는 "온 국민이 바랬던 평창 동계올림픽이었던 만큼 성공적인 개최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가정주부 이민영(35·여)씨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청정지역 강원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외자 유치 등으로 강원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래본다"고 소망했다.

hl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