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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광주시-지역국회의원 예산안 '당정협의'…윤장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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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선거일정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졌던 광주시와 지역국회의원들간 내년도 예산안을 위한 당정협의가 10일 열린다.

새정치민주연합 등에 따르면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내년 예산안 협의를 위한 당정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강운태 광주시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광주시에서는 오형국행정부시장과 강신기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가재정법 개정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10일 앞당겨져 오는 13일까지 각 부처는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지만, 선거일정 등으로 당정협의가 늦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5월 중순부터 국비 예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수차례 걸쳐 광주시에 당정협의를 요청했지만, 시가 6·4 지방선거 이후 강 시장의 업무복귀 후 예산안 당정협의를 하자며 거부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해왔다.

뒤늦게 당정협의가 진행되지만, 오는 13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얼마나 효과 있는 협의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또 강 시장 체제에서 광주시가 3조2000억원에 달하는 국비 요청을 관계부처에 요청한 상태여서 윤 당선인의 공약 등을 감안해 예산안 우선순위에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 시장은 선거직전 "6·4지방선거가 끝나는 5일 시장직에 복귀해 정부부처를 방문,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이 약속한대로 윤 당선인과 지역국회의원들과 별개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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