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해외 순방에 지금까지 야당이 참여를 안했으나 이번 순방부터는 대통령이 소통정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야당에서도 대표 의원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내부 논의를 통해 누구를 파견할 지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해외 순방 때마다 직·간접적으로 야당 의원의 동행을 요청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순방에 야당 의원도 동행할 경우 그동안 직접적인 대화가 원활하지 못했던 청와대와 야당간 대화 통로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6·4 지방선거 이후 국가혁신방안을 논의하는 목적으로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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